신세대 맘 겨냥한 아기 전용 선케어 출시 급증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영유아 전용 자외선 차단제가 똑똑한 엄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계절과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엄마들 사이에 성인 뿐만 아니라 아기 때부터 선케어가 중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 

이에 피부 노화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히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엄마들이 아이의 자외선 차단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예전과 달리 유아 전용 자외선 차단제의 시장도 점점 확장되고 있다. 

다소 
생소했던 영유아 자외선 차단제의 제품군은 얼굴 전용과 바디를 위한 제품으로 세분화되고 제품 타입도 로션을 비롯해 액상, 스프레이, 스틱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 상태다. 민감한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가급적 화학 성분을 배제, 인공향 무첨가, 부드러운 발림성과 가벼운 
사용감 등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존슨즈베이비가 지난 4월 선보인 ‘데일리 선 로션’은 자외선과 아기 피부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해바라기씨 오일과 더불어 자연 유래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자사의 철저한 기준에 따라 피부자극 테스트와 
알러지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제품. 일상생활용과 외출용 2종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 목적에 따라 쓸 수 있다.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많은 엄마들이 염려하는 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부분을 만족시키는데 주안점을 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00% Non-Chemical 자외선 차단필터(물리적 차단제)와 국내산 한방 성분만을 사용, 연약하고 민감한 아기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 자사의 무첨가 원칙에 따라 인공향과 인공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얼굴과 바디용 등 2종으로 출시돼 
햇빛 노출 정도와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한 원장은 “Chemical 차단 필터는 자외선을 흡수해서 화학반응을 통해 여과시키는 화학적 차단제로 광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자극성 접촉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Non-Chemical 자외선 차단필터는 피부 표면에 천연 반사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반사, 산란 시키는 물리적 차단제로 바르는 즉시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유한킴벌리의 4~10세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그린핑거 마이키즈’는 본격적인 야외놀이 시즌을 앞두고 ‘훼이셜썬’(SPF35 PA++)과 
‘썬밤’(SPF50 PA++)을 내놨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 보습에 대한 니즈까지 함께 고려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제품의 출시 배경. 회사측에 따르면 ‘포레스트릴랙싱성분(Forest Relaxing Recipe™)’을 적용해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쉬운 아기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꾸어주며 생활자외선은 물론, 휴양지 등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아기 피부를 보호해 
준다.


이외에도 보령메디앙스의 유아용 스킨케어 브랜드 ‘퓨어가닉’은 물놀이 등 레저활동을 위한 선케어 제품으로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에코 
선크림’(SPF28 PA++)을 비롯해 피부에 얇고 깨끗한 마무리감을 주는 스프레이 타입의 ‘퓨어가닉 에코 데일리 선스프레이’(SPF30 
PA++), 목걸이와 거울이 달려있어 휴대성이 편리한 ‘퓨어가닉 에코 포켓 선로션’(SPF39 PA++)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아토피 전문 브랜드 ‘닥터아토’는 피부에 안전한 리퀴드 미네랄 필터를 사용, UVA, UVB를 모두 차단해주는 ‘마일드 
선로션’(SPF35,PA++)과  손에 묻히지 않고 얼굴과 팔 등에 직접 바를 수 있는 스틱 타입의 ‘닥터아토 페이스 포켓선’(SPF43 
PA+++)이 있다. 


한편 신생아 및 영유아들도 철저한 자외선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온라인판은 지난 6월10일자로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김재련 (chic@beautynury.com)